'불타는 트롯맨' 손태진 "우승 상금? TOP7과 여행 가고파"

입력 2023-03-14 14:47   수정 2023-03-14 14:48


'불타는 트롯맨' 우승자인 가수 손태진이 출연자들과 함께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14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MBN '불타는 트롯맨' TOP7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손태진, 신성, 민수현, 김중연, 박민수, 공훈, 에녹이 참석했다. 진행은 아나운서 김정근이 맡았다.

'불타는 트롯맨'은 TV조선 '미스터트롯'을 탄생시킨 서혜진 PD가 퇴사 후 제작사 크레아스튜디오를 설립해 MBN과 함께 새로 선보인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최종 우승을 거두며 제1대 트롯맨에 등극한 손태진은 "너무 감사한 상을 받았다. 발표 직후에 모든 게 하얘져서 정신이 들기까지 며칠 걸렸다. 각자의 일정도 있었고, 갈라 콘서트도 준비해야 하는 시기라 정말 정신없이 지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결승전이 끝나고 차로 이동하는데 소속사 직원분들이 서프라이즈 트렁크 이벤트를 해준 게 기억에 남는다. 우승해서가 아니라 지난 5개월 고생 많았다면서 축하해 준 거였다"고 전했다.

상금 6억2000만원을 어디에 쓸 거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생각을 안 해봤다"면서도 "TOP7 외에도 많지만 동료들이 있었기에 내가 이 자리에 있는 거라 생각한다. 감사한 마음에 시간 내서 여행을 가자는 이야기를 했었다. 꼭 카메라가 없이 휴식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답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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